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스포)

한줄평: 아니 그럼 데스스타도 함선 하나 무인으로 해서 광속 비행 했으면 다 끝나는거아녀 뭐야 이게


1. 루크가 찌질하게 나오는거야 그럴 수도 있음.
시작부터 라이트세이버를 던져버리면서 쿨하게 과거로부터의 단절을 그렇게 잘 보여줬으니 뭐. 
기존의 영웅 이미지도 휙 던져버릴 수도 있지.
근데 최소한 자는 애 통수 때릴라면 그때 그 루크가 느낀 감정이나 예언을 관객한테도 좀 보여 줘야 공감이 가지.
그냥 갑자기 막 내가 봤당께! 죽여야한당께! 하면 그거 치매야 치매

2. 로인가 로즌가 하는 애는 뭐하는 정신병자임
우리는 파괴 말고 사랑을 해야돼요. 근데 일단 카지노 행성은 좀 박살 내고 싶어요. 거긴 사랑이 없거든.
후반에 그럴거면 최소한 똥싸다가 뭔가를 깨닫는 장면이라도 넣던가

3. 레아님 축지법은 그 자체로는 괜찮고 영화 주제를 위해 필요한 장면으로 볼 수 있음.
중력이 있는 상황에서 자기 몸을 띄우는거야 자기 몸무게 만큼의 포오쓰가 필요하지만
무중력상태인 우주에서 천천히 가는거는 몸무게보다 훨씬 적은 포오쓰로도 가능함.
레아가 뭐 초절정 포스 고수가 아니라 깨어난 포오쓰 덕택에 조금이라도 포쓰를 다루게 된거라고 하면 됨.
물론 그 연출은 겁나 구림. 레아가 뭐 자기가 포쓰 쓰는걸 깨닫기라도 하든가 
그런거 없이 그냥 꿈틀 하고 움직이면 그게 깨어난 슈퍼맨이지 레아 공듀냐

4. 하이퍼 스페이스 죽창
연출력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 시리즈에 대한 존경과 애착, 공부가 0도 없는 감독이
아 뭔가 좀 감동적으루다가, 이 백인 여성 슈프리머시가 알고보니 착하고 똑똑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는걸 알려줘야겠는데
다른거 생각하긴 귀찮으니까 이거나 넣지 뭐
하고 넣은 티가 너무 남.
근데 또 영상미나 연출은 8편 통틀어 이장면이 제일 좋음
딱 봐도 '아니 왜 이전 감독들은 이런 장면을 안써먹었지? ㅎㅎ 븅신들 ㅎㅎ 내가 보여주께 잘봐' 하고 넣었음.
카악 퉤~!

5. 우주공간에서 곡사로 날라가는 함포
카악 퉤~!

6. 지루한 추격전
ㅅㅂ 배가 3댄데 먼저 한대정도 앞으로 하이퍼스페이스 해서 보내면 안되냐???? 뇌가 없냐????? 
그렇게 하면 안되는 논리야 놀자 첫페이지에 나올 정도의 최소한의 이유를 설명 해야된다는 생각도 안했냐???

7. 스노크
스노크를 허무하게 죽이고 싶었으면 그냥 카일로 더 광수가 슉 날아가서 직접 슥 베어버렸어도됨.
충분히 다르게 연출 할 수도 있었는데 광선검 스위치를 포스로 껏다 키는걸로 고수들이 다 뒤질거였으면
아니 ㅅㅂ 1편에서 그리버스도 그냥 걔 몸에 달린 광선검 하나만 딱 켰으면 다 뒤졌겠다
아니면 뭐 다스몰이든 두쿠백작이든 제다이랑 2:1로 붙으면 한명은 말하고 한명은 몰래 상대편 허리춤에 있는 광선검만 딱 키면 다 이기겠네
카악 퉤~!

8. 주제의식
포스의 민주화 라는 주제의식은 마음에 들음. 언제까지 다스베이더만 물고 빨순 없으니까
디즈니도 12편까지 쭉 찍을라면 너무 인물 중심 이야기로 끌고가면 그렇지
영웅 한명 한명에게 달려있다기보다 개개인 한명의 힘을 합치자 이런건 좋은데
정작 그러는 저항군도 마지막에 졸라짱쎈 포스 유저인 레이 없었으면 도망 못치고 다 디졌음.
결국 주제의식은 마지막 마굿간 소년의 빗자루랑 레아의 허공답보장면에만 남아있음.
물론 9편에서 더 부각 시킬거겠지만은.

9. 광수 더 카일로
아니 얘는 대체 하고싶은게 뭐야.
스노크가 어떻게 타락을 시킨겨?
날 죽이려던 루크가 미워서 다크사이드로 갔다고 칩시다.
근데 뭐 이전까지는 다스베이더 가면 보면서 할배가 못한거 내가 다 할께요 이러고 염불 외우듯 중얼거렸는데
할배가 못한 그게 뒤통수 치는거 그거였나.
그래 뭐 뒤통수를 칠 수는 있는데
스노크 허리 짤라놓고 레이한테 하는말이
이제 나랑 같이 우주를 지배하자???
?? 언제부터 그렇게 욕심쟁이가됐음???
뭐, 아직도 그놈의 성장이 덜 되어서 자기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고 그냥 닥치는대로 행동했다고 해봅시다.
은하계를 올바로 이끄는데 관심 있는게 아니라
그냥 과거를 지우는거 자체에만 환장하게된거같은데
어디까지 가나 보자.
 
10. 레이 더 노근본
뭐 상관있나? 걍 본인이 7편부터 혼자 계속 나는 근본을 찾아야돼 그러면서 자쿠에 돌아갈래 했었는데
알고보니 너 근본 없음! 하는거야 뭐 얼마든지 감독 맘이라고 생각함.
인생의 허무함, 과도한 집착의 쓸모없음을 표현하는 허무주의 감독이 참 좋아할 전개네.
속았지! 팬들아! 사실 노 근본이지롱!
뭐래...지들이 그렇게 믿도록 연출을 해놓고 뭘 속였대. 

11. 퍼스트 오더의 멍청한 짓거리는 뭐 더이상 할말도 없다
아니 ㅅㅂ 격납고에 그렇게 다 모여있는데 미친 bb-8하나가 조종하는 at-2 하나를 못막아서 그 난리를 ㅅㅂ ㅠ
파스마는 그냥 떨어지는데 핀은 기어올라오는 그 마법의 절벽 아이고 ㅅㅂ
직진으로 달려오는 스피더 하나를 못잡아 아이고 ㅅㅂ
야 무슨 반군 막타치러가는데 한 50명이나 왔냐? 
저항군이 반상회 수준이 됐는데 퍼스트오더도 거의 불사조 기사단 수준이 된듯. 인원수로!
는 주인공 보정이야 시리즈 전통이니 여기에 태클을 걸면 안되지.

12. 우주에서 자유낙하하는 폭격기 폭탄.
카악 퉤~!


결론

그동안 스타워즈 팬덤을 고깝게 봐왔던 평론가들이야
ㅎㅎ 저 븅신들 또 감독의 의도를 못읽고 고증에만 시비를 거네

스타워즈를 처음 본 사람(있을까?)은
오 뭔가 기대보단 스케일이 좀 작긴 한데 멋지고 뿅뿅하는 영화네
근데 광선검 끼리 싸우는 장면이 왜 안나오나 부웅 부웅 해야되는데

시리즈 팬들은
스타워즈는 234567 456234567
이딴건 스타워즈가 아니야! 마크 해밀 미안해요 흐엏헣ㅎ

하기에 충분한 영화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