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후기

연상호 감독꺼는 사이비밖에 안봐서

아 이 사람은 인간을 참 싫어하는 사람이구나 했는데

서울역을 보고나니 뭐랄까...음...
이건 뭐 인간도 싫고 사회도 싫고 세상도 싫고 그냥 다 싫은 인간인가... 싶다.

정상적으로 사고를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장면 사이나 등장인물의 행동도 개연성이 없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뇌가 짜증을 내고

모든 캐릭터가 발암캐인데다가
대체 왜 저기서 저사람들이 저러는건데? 뭔일이 더 있었나? 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고
흠...

애초에 작품에 대한 광고도 잘 안됐는데
나는 부산행에서 나온 좀비의 원인이 서울역에서 나온다 뭐 이렇게 듣고가서
그 제약회사 이야기라도 나오는줄 알았구만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산행에서 그 열차에 탄 심은경이 서울역의 심은경도 아니고

게다가 좀비들 설정(시야에서 사라지면 그만둠, 어두우면 안보임)도 부산행과 다르고
뭐여 이게

걍 감독이 부산행으로 번 돈 가지고
이번엔 자기가 만들고 싶은 영화 만든것 같은데
인간이 싫어서 인간을 더럽게 묘사하는거야 뭐 그럴수도 있는데
정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만든 연출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보기에도 좀 불편하더라.

사이비는 그래도 설명이라도 좀 해줬지. 이건 뭐 아무 설명도 없이 상황 이라는걸 만들어놓고
그냥 받아들여! 그리고 인간의 추한 모습을 봐! 이러는데 흠... 그래요 뭐 인간중에 저런 인간들 많죠.
근데 그걸 뭐 굳이 그렇게 떠들고 다녀야 하나 싶긴 한데
그걸 표현하는것도 감독 자유가 맞으니까 뭐...

마지막 반전이 뭐 소오름 이럴지도 모르지만
아빠가 자기가 직접 전화 안하고 그러는데서 뭐 어느정도 예상을 하게는 해놨는데
애초에 그난리 그상황에서 그런 딸을 그렇게 찾는다는것도 좀...

15세 관람관데 왜 부모님이랑 같이 보러온 초등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보이나 모르겠다.
엄마 아빠들이 끝나고 '이거 영화가 뭐 이래? 부산행 이야기라며' 하면서 자식들을 탓하고 우르르 나가더라


1. 좀비의 원인 그런거 안나옵니다.
2. 서울역 주인공 여자가 부산행의 심은경 아닙니다. 연관읍슴다.
3. 아 저래서 저랬구나, 하는 장면은 한개도 없습니다. 모든 장면이 아니 대체 왜!! 라는 의문만 갖게 합니다.
4. 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7500원 주고 봤으니 만족.
5. 리볼버로 헤드샷 세발 날리는 노숙자 할배가 제일 멋지더라

페이블즈 디럭스 8권!

8권이 페이블즈 시리즈의 마지막일 줄 알고(어디서 이런 정보를 접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한장 한장 넘어가는걸 아쉬워 하면서 봤는데
끝나는게 좀 이상해서 위키를 뒤져보니
다행히 아직 많이 남은것 같다.

최소 디럭스로 10~11권까지는 나올것같아서 다행.

여튼 8권은 파리잡이가 버프받고 무쌍찍는 내용!
9권부터 본격적으로 동화나라와 제국의 전쟁이 묘사될것 같은데
언넝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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